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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수원대/대진대 - 영화전공 합격생 ‘함영상 학생’ 후기! 등록일 2015.11.28 17:40
글쓴이 hipost 조회/추천 1133/21

수원대 / 연극영화학부 영화영상전공
대진대 / 연극영화학부 영화전공



                                                                                                        함영상




 안녕하세요. 2년 동안 함께 한 이야기를 풀어보려 합니다. 우선 포스트 학원 선생님들, 친구들 모두 감사합니다. 저는 드라마 연출을 하고 싶던 학생이었습니다. 방송영상과나 영화과를 진학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포스트를 알게 되었고 상담을 받고 학원을 다니기 하루 전날까지도 방송영상과와 영화과 사이에서 고민했습니다. 결국 방송영상과를 선택하고 2013년 5월부터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좋았고 설렜습니다. 제가 관심과 흥미를 가진 분야에 대해서, 새로운 공부를 했기 때문입니다. 점점 시간이 지나고 방송의 예술적인 부분도 배우지만 기술적인 부분을 배우면서 저는 점점 지쳐갔습니다. 학원의 잘못이 아니라 방송에 대해 저 스스로가 확실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입시가 얼마 남지 않았기에 선생님들을 믿고 조금 참아가면서 계속 다녔습니다.


면접과 작문 준비를 하면서 조금 더 지쳤던 것 같습니다. 그때까지도 이것을 하고 싶은데 왜인가 그 이유에 대해 스스로 생각과 고민을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같은 반 다른 친구들은 영상도 많이 찍어봤고 방송이 본인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조금씩 알아가는데 저 혼자는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어영부영 수시를 보고 떨어졌습니다. 첫 면접이었고 저 스스로가 위태로웠고 떨어지는 건 당연하게 생각했습니다. 열심히는 했지만 진지하지 않았던 것 습니다. 그렇게 수능을 보고 잠시 포스트를 떠났습니다.


학원이 문제일까 라는 생각에 다른 학원을 한 달 정도 다녔습니다. 그때마저도 방송영상과와 영화과 사이에서 헤맸습니다. 그렇게 또 어영부영 정시를 보고 떨어졌습니다. 전문대, 4년제 대학 모두 낙방했습니다.



저는 발표 후 1~2달의 시간동안 영화를 보면서 이제 영화과를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시 포스트 공연영상학원을 찾았습니다.


2014년 3월 다시 영화과 수업을 들었습니다.

 “영화 왜 하고 싶니?” 첫 질문이었습니다. 저는 그때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습니다. 그 이유들을 1년간 찾아가는 과정을 함께한 시간이 저에게는 굉장히 중요했습니다. 재수를 했기 때문에 이번만큼은 대학을 가야했고 스스로 더 진지하고 깊게 준비했습니다. 숙제를 빠짐없이 했고 영화도 많이 보았고 수업도 열심히 들었습니다. 선생님들이 제시해주는 방향대로 열심히 따라갔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수시를 앞두고 3달 전부터 입시와 관련된 많은 질문들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무 것도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이상했습니다. 열심히 따라온 결과가 이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영화를 하고 싶은 사람은 오로지 본인이고 대학을 가야하는 사람도 본인이고, 그 모든 이유와 해답을 가진 사람, 그걸 발견해야 하는 사람도 본인, 바로 저였습니다. 그때부터 진지하게 저와 영화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늦은 상태였습니다. 수시는 모두 떨어졌고 수능을 보기 위해 잠시 학원을 그만 두기로 했습니다. 그때 조금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하면 빛이 보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2014년 12월, 다시 포스트 학원을 찾았습니다. 그때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납니다. 그 한 마디에 힘을 얻고 다시 학원을 다녔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시간은 2달 남짓, 주중 수업이 있었기에 지방에 사는 저는 친구 집과 고시원에 살며 매일 11시에 학원을 가서 누구보다 늦게 집에 돌아왔습니다. 숙제는 물론 수업, 공부 여기에 생각과 고민, 나에 대한 믿음 그리고 영화와 함께 매일을 알차게 보냈습니다. 그 결과 내가 조금씩 보였고 영화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이 과정을 포스트와 함께하지 않았다면 이루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그곳은 사람냄새가 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 답을 완벽하게 찾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당연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나에 대해 알고 왜 영화를 좋아하는지 알면 대학보다 더 중요한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보통 학생들에 비해 많은 시간과 실패를 맛보고 대학을 왔습니다. 그만큼 문제가 무엇인지 더 중요한 게 무엇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학원, 다니는 거 나쁘지 않습니다. 아니 좋습니다. 꼭 옳지도 그르지도 않은 방법이지만 영화를 좋아하고 하고 싶고 영화과에 진학하고 싶다면 다니는 것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선생님들과 수업, 숙제, 공부는 모두 조력자와 같습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본인이라는 사실입니다. 충분히 생각하고 고민하고 나를 믿고 선생님들을 믿고 끝까지 열정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승하 선생님께

면접 준비하느라 많이 힘드셨을 텐데 철없던 저희들 말과 표정들 하나하나 받아주시고 때로는 호랑이처럼 때로는 솜털처럼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재영 선생님께

생각 없이 봐왔던 영상과 영화들을 볼 수 있는 안목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용하시고 부드러움 속에 수업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남궁소담 선생님께

부족한 저희 작문 잘 봐주시고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글을 씀에 있어서 기본적인 것들 잘 지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영훈 선생님께

제가 쓴 이야기들 개인적으로 좋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입시용이라는 벽 때문에 안타까워 해주셨는데 이제는 저다운 이야기들 많이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저 매일 일기 썼던 거 맞습니다. 지금은 쓰지 않지만...ㅋ


이태균 선생님께

영화사 많이 가르쳐주시고 좋은 영화 분석하는 법 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영화사 할 때 좀 지루했지만 ㅋ 보라고 하신 영화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좋은 영화 많이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진영 선생님께

부족했던 이야기와 분석들을 잘 들어주시고 좋게 고쳐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시나리오를 보고 쓰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김상희 선생님께

좀 늦게 쌤을 만났는데 그래도 많은 이야기 편하게 들어주시고 좋은 소스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화를 많이 해서 수업보다는 좀 편하게 준비 잘 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원장 선생님께

지구인, 아직도 기억합니다. ㅋ 원장 쌤이라는 것 때문에 잘 다가가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누구보다 재미있고 진지하게 잘 이야기 해주시고 수업도 유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포스트는 계속 하시는 거죠? ㅋ 사람냄새가 나서 아주 좋았습니다. 그 덕에 저도 사람냄새를 한 아름 안고 돌아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