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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성결대 - 영화영상전공 합격생 ‘홍승윤 학생’ 합격 후기! 등록일 2015.11.28 20:40
글쓴이 hipost 조회/추천 1252/23
 
 성결대 / 연극영화학부
  - 영 화 영 상 전 공 -

                                                                                             홍승윤

합격후기를 쓰려하니 정말 많은 생각들이 나네요. 처음 학원에 찾아와 제 낮은 내신을 들이밀자 황당해하시던
원장 선생님의 한숨소리. 생전 처음 본 친구들에게 뒤쳐지지 않으려 아는 척하며 거만을 떨었던 첫 수업.
솔직히 모든 면에서 부족했던 제가 부끄럽고 한심했습니다. 하지만 약해보이기 싫었던 저는 제 자신을 숨기며
뻔뻔하게 학원을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수업 시간에 공부했던 내용을 가지고 시험을 보았습니다.
반 친구들은 당연히 저를 우등생으로 알고 있었고, 결국 속 빈 강정이었던 저는 실력이 탄로 나고 말았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시던 선생님께서는 제게 헛똑똑이라는 별명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집에 가는 버스 안에서 생각했습니다. 잘난 것 하나 없는 내가 감히 대학에 갈 수 있을까.
말 그대로 제 자신이 헛똑똑이 같았습니다. 심란한 마음을 진정시키고 남은 시간동안 최선을 다하기 위해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 날 이후, 학교가 끝나면 집으로 달려가 3시간을 자고 저녁에 나와 학교 앞에 있는 24시간 카페에서 밤을
새우고 등교했습니다. 여름방학에는 하루도 빠짐없이 학원이 열리는 아침 11시부터 영화를 보고 공부하며
매일을 알차게 보냈습니다. 살면서 공부라는 것을 처음해보고 성취감을 느껴보았습니다. 낮은 내신을 가려
줄 무기는 실기뿐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았습니다. 면접기간이 다가오고 학원 친구
들이 점점 경쟁자로 보이자 실감이 났습니다. 입시라는 것은 너무나도 잔인하고 가혹했습니다. 하지만 이 싸움
에서 진다면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시험장에 갈 때마다 제 모든 것을 꺼내놓고 온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습니다.
결국 수시에서 가장 내신을 많이 보는 학교에 기적적으로 합격하였습니다.

모든 이들이 그러하듯 꿈만 같고 믿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 인생의 목표 중 대학 합격은 겨우 계단을 하나 올라
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훌륭한 영화편집기사가 되기 위해서, 학원에서 배우고 느낀 것을 토대로 더 빨리
열심히 달릴 것입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분들이 많습니다.

글쓰기에 자신감이 없던 제게 용기를 주신 최진영 선생님, 최진희 선생님.
혹독한 학원공부 때문에 그냥 넘어가려던 생일을 챙겨주셨던 김상희 선생님.
항상 묵묵히 일하시며 한 번도 웃음을 잃지 않으셨던 데스크의 여신님!!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포스트는 입시 학원이라는 개념을 떠나 사람냄새가 물씬 풍기는 고향 같은 존재입니다♥
앞으로 부끄러운 제자가 되지 않게 더욱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포스트 후배님들^^, 남들에게 뒤쳐지는 순간 대학 떨어지는 건 한순간이니 절대 방심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