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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시험은 편안하게! 사고는 유연하게! -주아영(경희대/ 단국대 영화과 합격자)
글쓴이 hipost 조회 864
"시험은 편안하게! 사고는 유연하게!" 
               
                                        -주아영

합격자 후기를 쓰려니까 부담이 되네요.

그저 제 경험을 말씀드린다고 생각하고 적겠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다음이 제 차례라는 생각에 매일 너무나

초조하고 답답했습니다.
게다가 제가 가고 싶은 영화과는

실기라는 관문이 있어 더욱 막막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수능에 대한 압박과 실기에 대한 막막함이

커져 혼자 울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인터넷을 찾아보았고,

포스트 공연영상 학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부모님과 함께 학원을 방문하여 원장님께 상담을 받았습니다.

이런 학원이 있다는 자체가 위안이 되었는데, 원장선생님께

직접 상담을 받고나니 부모님도 저도 마음이 놓였습니다.

그 후 저는 고3 여름방학 때부터 학원을 다녔습니다.

학원이 제가 사는 곳에서 멀었지만 학교 보충수업을 다니면서도

주5일, 꼬박꼬박 기쁜 마음으로 학원을 다녔습니다.

그런 수업은 처음 받아봤기 때문에 굉장히 신기하고

흥미로웠습니다.
영화를 보고 각자의 생각을 나누고,

영화를 분석하고, 직접 이야기를 구성하고...

‘영화과에 진학하게 된다면 매일매일 수업 받는 게 얼마나

재밌고 즐거울까’ 생각하며숙제도 열심히 했습니다.

그 때 같은 반이었던 친구들, 언니들, 선생님들도 너무 좋아서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실기를 준비했습니다.

이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실기를 준비했지만 저는 수시에

모두 떨어졌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 했다고는 하지만

실제 실기시험 경험도 없었고, 글 쓰는 데에는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수시에 떨어지고 나서, 다시 마음을 다잡고 정시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전에 느끼지 못했던 제 글의 문제점이 보일 때 마다 기뻤습니다.

그런 문제점들을 줄이려고 노력하는 동시에 실기시험 때
 
긴장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수시 때, 굉장히 긴장하고 자신감 없어했던 마음이 제 글에

그대로 드러났었기 때문입니다.

수시 때의 이런 경험은 정시 때, 제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꼭 수시에 합격하겠다는 생각이 아니어도 수시를 보다면

분명 후에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드디어 정시 실기시험이 시작되고 저는 수시 때 경험을 생각하며

최대한 편안하게 시험 보려 했습니다.

너무 떨지도 않고 자신감에 차지도 않고.

그저 내글 하나 쓰고 나온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시험에 임했습니다.

마음이 편해지자 순간의 아이디어도 잘 떠올랐습니다.

그 결과, 평소에 학원 숙제 하듯이 편하게 글을 쓸 수 있었고

좋은 결과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과를 지망하여 실기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이야기 구성은 절대 짧은시간에 되는 것이 아니라는것입니다.

꾸준히 스스로 써보고, 첨삭을 받고,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제시문을 받는 순간. 그 단시간에 떠오르는 아이디어로

글을 써야하기 때문에 순간의 아이디어가 중요합니다.

평소 사물이나 단어에 대한 생각을 유연하게 하는 연습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편안한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무리 평소에 잘한다 하더라도 실기시험 때 긴장하면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없을 것입니다.

최대한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장에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렇게 합격 후기를 쓸 수 있도록 도와주신 포스트 학원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모든 선생님들 너무 감사드리고 특히 이야기 구성 수업을 해 주신

김덕수 선생님, 한현주 선생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여름방학 때 같은 반이었던 친구들이랑은 아직도 연락을

하는데 나중에 다 같이 꼭 한번 놀러갈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