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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단 한마디로 말해주고 싶습니다. 다름 아닌 '열정'입니다.-유지혜(한예종 영화과 합격)
글쓴이 hipost 조회 1841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심적으로 떨게 되는 고3시기. 저도 현재 고3으로서, 지난 한 해를 수험생으로 지내며 심적으로 많은 부담을 가졌던 여느 학생과 다름 없습니다. 그러던 중, 얼마 전 준비했던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시험을 보게 되었고, 운이 좋게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합격을 한 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합격 비결을 궁금해하 듯 물어보곤 합니다. 저는 제가 왜 합격을 하게 되었는지 물어본다면, 단 한마디로 말해주고 싶습니다. 다름 아닌 '열정'입니다. 저는 평생 직업으로 삼아도 즐거울 것 같고, 잘 해낼 수있을 것 같은 영화를 선택했고, 제 선택에 대해 많은 열정을 쏟아 부었습니다. 영화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그 분야를 최대한 파고들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열정이란 것을 꼭 겉으로 내보여야만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겉으로 마구 내보이기 보다는, 속으로 확신을 가지려고 노력했습니다. 왜 영화를 하고 싶은지, 목적은 뭐고 최종 목표는 무엇이며 왜 내가 영화에 적합한지.. 이런 것들을 일상 속에서 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시험의 마지막 관문이었던 면접에서는 저의 확고한 의지와 생각들을 스토리텔링 하듯 자연스레 교수님들께 말씀드릴 수 있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수시모집에 도전하고, 그에 따른 면접이나 자기소개서 등에 대한 부담을 느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특별난 사람은 아니지만, 조금 일찍 그러한 과정을 겪음으로서 해주고 싶은 말은, 진심은 통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번 입시시험을 준비할 때에, 남들 두세번 씩 수정하는 자기소개서를 처음에 썼던 것 거의 그대로 제출 하였습니다. 더 추가도 하지 않고, 더 빼지도 않고 말입니다. 처음에 썼던 그 의지와 열정이 그대로 전달되기를 바랬기때문입니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저를 따라서 절대 수정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만큼 진심은 통한다는 것입니다. 진심으로, 절실하게 입시에 임한다면 분명 어딘가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여러 대학을 알아보고, 입시를 준비할 때에, 제 생각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왜 대학에 가고싶은가?' 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그것만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대학은 배우는 곳이고, 내 꿈, 내 삶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나를 한 층 더 발전시켜주는 곳이자, 나의 지식과 실력을 키워줄 곳입니다. 대학입학 면접 때, 교수님께서 마지막 30초동안 자신을 PR 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저는 나중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영화를 만들고 싶은데, 그러려면 대한민국 최고의영화학교에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배우고 싶습니다. 배우게 해주신다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의 배움에 대한 의지와 열정이 교수님들께 전달이 되었는지, 저는 최종 합격자가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배움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입시에 임해보세요. 그러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자신의 꿈을 다시금 되새겨 보며, 자신의 삶의 최종 목표도요.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진심은 통하니깐요. 열정을 가지고 도전해보세요. 무엇이든요.